휴마아이 미세먼지 측정기 테스트

집에서 아두이노로 만들어 놓은 미세먼지 측정기가 부피가 커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며

와이프님이 시중에 판매중인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매 하셨다.

아크릴판 재단해서 투박하겠지만 작게 만들어볼려했는데.. !!

어찌됬건 집에왔더니 물건이 와있었다.

국산 제품이라는 휴마아이 미세먼지 측정기. 

상자부터 작다. 제품은 얼마나 작을까? 

음청 작다... 와아

공기 좋다고 하트 뿅뿅까지 

이렇게 작은게 측정은 잘 될까?

만들어놓았던 거대 미세먼지 측정기를 가지고 비교해보기로 했다. 

미세먼지 센서 관련 글 보러가기

PM2.5 초미세먼지 농도가 휴마아이 제품이 조금 더 높게 나왔다.

최근 1주일간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창문을 닫고만 살았다.

오늘 드디어 미세먼지가 걷히고 달이 선명히 보였는데, 환기를 시켜보기로 했다. 

창문을 열고 측정한 결과.

??? 아니 이런.  

오늘 저녁 미세먼지 걷히고 예보에도 낮게 나오는데 차이가 두배나 나다니. 

어떤게 올바른 정보일까? 

환기를 시키려 문을 열었더니 공기청정기도 주황색 불로 바뀌며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두개 센서 모두 미세먼지를 걸러낸 바람이 나오는곳 앞에다 두었다.

역시 H13 등급 필터 위력이란! 

아두이노 센서는 1 이하로 떨어지질 않는데, 휴마아이 측정기는 둘다 0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센서 반응 속도도 만든것 보다 훨씬 빠른편이다.

두 센서간의 수치는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믿음이 가는 제품이다. 

조용한 방에 있으면 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정도이지만 계속 켜고 볼건 아니기 때문에 신경쓰이진 않을것같다. 

일정 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종료되는 기능이 마음에 들며 가격도 충분히 수긍할만한 가격이다. 

다음부터는 돈주고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