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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만 하더라도 집에 공기청정기가 필요할까 싶었는데, 요즘들어서 공기가 안좋은 날에는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기본 100은 훌쩍 넘는다.


집에 아이들과 봄기운 느끼며 돌아다니고 싶어도 맘편히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미세먼지에 관심이 다시 쏠리면서 미세먼지 센서 측정기도 다시 꺼내어 조립하고 측정해보니 그 심각성은 몸소 느껴진다.

[ 미세먼지 관련글 보기


그래서 우리집에도 공기청정기를 하나 장만하기로 결정을 했다.


공기청정기 원리가 간단해서 직접 만들고 싶었지만 집꾸미기에 푹 빠진 와이프와 의견 충돌로 구입까지 2주가 걸렸던것 같다.


결국 조사부터 구매까지 모두 와이프가 했지만.. 

필터 공부는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 헤파필터 H13등급 전문용어까지 써가면서 설명해주는데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_+ 

미세먼지 걸러주고 냄새만 잘 잡아주면되지! 

여튼 조사와 함께 중요한 디자인을 따져보고 선정된 모델은 


1. LG 퓨리케어 

2. 위닉스 제로 S

3. 위닉스 제로 2.0

4. 삼성 


이렇게 4가지인데 둘다 1번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성능이나 디자인이 모두 우수하다.


하지만, 가격이 부담되고 무엇보다 회전하는 모델은 회전부 내구성이 걱정이었는데 우리 아들이 충분히 부술것같았다. 따라서 패스~


집에 위닉스 에어워셔, 위닉스 제습기 두제품이 있는데 가성비가 너무 훌륭하다. 

화려한 기능은 없지만 기본기가 훌륭하다.

위닉스 제품군은 가성비가 좋은것 같다.


공기청정기 또한 위닉스 2,3번 모델은 둘다  H13 등급 헤파필터가 들어가 있어서 성능면에서는 걱정할 필요가없었다.

디자인또한 무난하고 가격은 30만원선으로 엘지 퓨리케어 가격으로 두대를 살수 있는 가격이다.


위닉스 제품에 기본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제로S 한대를 먼저 구매하기로 하고, 먼저 이제품을 사용해보고 괜찮으면 제로2.0을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었다.


1주일 사용 결과는 대만족이었고, 어제 제로 2.0 이 도착해 개봉하고 사용해 보았다.


두 제품간의 차이를 직접 살펴보았다.


위닉스 공기청정기위닉스 공기청정기

[ 전면 - 위닉스 제로S AZSH400-HWK 모델(왼쪽)과 위닉스 제로 2.0 AZBE380-HWK 모델(오른쪽) 사진 ] 

전면부 디자인은 두 제품 모두 마음에 들었다. 


위닉스 제로 공기청정기위닉스 제로 공기청정기

[ 상단 - 위닉스 제로S AZSH400-HWK 모델(왼쪽)과 위닉스 제로 2.0 AZBE380-HWK 모델(오른쪽) 사진 ] 

위에서 바라보았을때는 제로S 가 더 깔끔하다. 


[ 센서부 - 위닉스 제로S AZSH400-HWK 모델(왼쪽)과 위닉스 제로 2.0 AZBE380-HWK 모델(오른쪽) 사진 ] 

먼지 센서부 두 제품 모두 동일한 센서가 들어가있다. 

필터 모양이 웬지 낯이 익는다.. 

[ PM1001 미세먼지 측정기 ] 여기와 같은 센서는 아니지만 이것보다는 좋지 않을까


[ 에너지 효율등급 - 위닉스 제로S AZSH400-HWK 모델(왼쪽)과 위닉스 제로 2.0 AZBE380-HWK 모델(오른쪽) 사진 ] 

에너지 효율등급 두 제품 모두 동일하나 제로 2.0이 소비전력이 0.08 조금 더 높다.  이는 제로S에 있는 플라즈마 기능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필터 - 위닉스 제로S AZSH400-HWK 모델(왼쪽)과 위닉스 제로 2.0 AZBE380-HWK 모델(오른쪽) 사진 ]

필터의 구성은 두 제품 모두 동일하다. ( 둘다 H13 등급의 헤파필터와 숯 필터가 들어가있다 ) 

필터 장착부분의 완성도는 제로 S가 훨씬 우수하다.

제로2.0의 숯필터를 빼려다가 프리필터 망이 찢어져버렸다.. 빼기가 쉽지 않아 프리필터를 누르다가 그만..



[ 숯 필터 - 위닉스 제로S AZSH400-HWK 모델(왼쪽)과 위닉스 제로 2.0 AZBE380-HWK 모델(오른쪽) 사진 ]

문제의 숯필터인데 제로 S의 경우에는 분리되있지만 제로2.0 의 경우에는 오른쪽과 같이 프리필터에 끼우도록 되어있다.



[ 헤파 필터 - 위닉스 제로S AZSH400-HWK 모델(왼쪽)과 위닉스 제로 2.0 AZBE380-HWK 모델(오른쪽) 사진 ]


제로S는 필터를 끼우면 잘 고정이 되는데, 제로 2.0의 경우에는 오른쪽과같이 자꾸 빠져나온다. 

손으로 잡고 프리필터를 끼워야 한다. 

한번만 끼우고 쭉 사용하면 되기에 중요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완성도는 제로 S가 훨씬 좋은것같다. 



[ 제로 S 버튼 조작부 사진 ]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일부 기능이 자동화 되어있다. 

버튼은 터치 방식이다.

그리고 제로S 제품에는 플라즈마 기능이 없고 차일드락 기능이 있다.


반면 제로 2.0 제품에는 플라즈마 기능이 있으나, 차일드 락 기능이 없다.

제로 2.0의 버튼은 꾹 누르면 딸각 소리가나는 일반 버튼식이며 기능이 제로 S에 없는 기능이 있다. ( 모드, 타이머, 플라즈마 )



그외에 핵심인 필터종류와 구성은 두 제품 모두 동일하며 바람세기도 소음도 비슷하다.

두 제품 모두 깜깜해지면 자동으로 수면모드로 전환, 풍량이 약하게 조절된다.

또 두 제품 모두 센서는 굉장히 민감한 편이며 제로S가 조금 더 신뢰가 가는편이다.



위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요리를 하고있었으며 이때는 두 제품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센서상 수치는 PM2.5 초미세먼지가 10.5 , PM10 미세먼지가 19~20 이 나왔다.

 

이날 공기는 굉장히 좋은편이었다. 


환기를 30분정도 한 후에 센서상 수치는 줄어들었고, 제로S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안방에 옮겨둔 제로2.0과 센서사진이다.

안방은 거실보다 먼지가 더 없는데도 불구하고 제로2.0은 계속 빨간불이다.


필터 리셋도 해보고 센서부분에 면봉으로 청소도 해보았지만 계속 빨간불이었다.

 다음날 아침까지 틀고잤는데 아침에 파란불이 되었다. 이후에는 제로 S와 큰 차이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정화가 아닌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기계라고 보아야 할것같다.

숯필터가 들어가있지만 숯필터는 어느정도 잡냄새를 잡는데 도움을 줄 뿐, 집안에 나쁜 공기(냄새나 포름알데히드, 각종 유해가스)는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 본다. 


그런면에서 위닉스 제로 두 제품은 기본 기능면에서는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미세먼지 센서를 가지고 보았을때도 수치가 줄어드는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



자동차용 고급 필터를 가지고 직접 만들어보려했었지만 직접 만들더라도 재료비가 상당하다.

블로어팬 블레이드, 저소음 모터, 자동차용 고급 필터, 큰먼지 잡아줄 프리필터, 미세먼지 센서, 아크릴판 등등

적어도 5만원 이상의 재료비와 프로그램 짜고 조립하는데 드는 시간, 디자인등을 생각하면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가성비 갑.... 


어찌됬건 대만족하며 잘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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