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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지하철 거리가 애매해져, 더운 여름날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고 있을 때 쯔음.. 

거리에 종종 보이는 전동킥보드나 자전거가 눈에 들어온다.


운동할때 외에는 땀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자전거는 나름 운동이라 더울듯하고..

전동킥보드가 좋겠다! 싶어서 서치를 한다.


그러면서 가성비로 평판도 좋은 킥보드를 찾게되고 구매를 한다.

바로 아이로드 i3 제품이다.


경량에 한번 충전으로 15km 를 갈수도 있고 가방도 제공이되서 지하철 연계도 좋다고 한다.
사실 이때문에 구입을 마음먹게 되었다. 


기어와같이 최대 속도 조절 할수 있는 단수가 3단까지 있는데 3단으로 평지에서 최고속도가 30 조금 못되게 나온다. 자전거로 나름 열심히 밟을때 속도와 비슷하다. 

실제로 자전거 추월은 어렵지 않았다. 

낮은 경사의 오르막길은 천천히 굴러는 가는데 킥을 해주면서 추진력을 더해주면 웬만한 오르막길도 등판이 가능했다.


배터리 용량도 넉넉해서 출퇴근시 방전걱정은 해본적이 없다. 


타고 다니면서 좋았던 부분은 집에서 역까지 빠른걸음으로 10분정도 걸리는데 이놈을 타고서는 역까지 5분이 안걸린다는점!

자전거와는 다른 속도감과 스릴을 느낄수 있다는점! 재미있다!! 완전 꿀잼 



하.지.만 8.5kg 경량이라고 하는데,  집에있는 10kg 아령보다 무거운 느낌이다( 실제 무게를 측정해보지 않았지만.. ) 아무래도 부피가 있어서일까. 

때문에 지하철에 도착해서 접고 포장하고 들고 이동을 하니, 도착해선 땀 줄줄 ㅠ


그리고 전용 가방에 완전 담기려면 핸들을 분리해야한다. 이때문에 걷는시간과 타는시간이 결국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 도착해서 접고, 에스컬레이터에서 천천히 가고, 포장하기위해 핸들 분리하고 가방에 담고.. ) 


또.. 타지않고 끌고가거나 타는 도중 계단이나 언덕을 넘어야 하는 경우 발판이 잘 돌아가는데 이놈이 발목을 치면 무지 고통스럽다. 

(7월 제품부터는 엘리베이터 같은곳에서 불편함 호소를 해소하기위해 360도 회전이 가능 하다는데 잘못하다간 발목 금갈지도.. 괜한 걱정이 듦 ) 


그리고 소형이다보니 자전거 도로 이외에 길이 고르지 못한곳은 승차감이 좋지 못하다.
이때문에 중형급으로 넘어가는분도 많은듯 하다.


1주일간 이용했지만, 지하철 연계는 부담된다 라고 판단하고 다시 걸어다니기로 했다.

그전에는 그렇게 걷기 힘들던 그 길이, 한번 타보고 경험해보니 걸어다니는거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든다 ㅎㅎ 이기적인 내 몸뚱이 


그래도 아이들과 종종 집앞 공원 나들이나, 동네 슈퍼 마실다녀올때, 여행갈때 트렁크에 싣고 가서 놀며 레저도 즐기고

재미있다는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나는 구입 한달만에 두개 다 중고장터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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