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839KH SSD 128에서 256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2015년 당시 구매한 맥북프로 2015 early 버전 깡통을 구매해서 잘 쓰고있엇다.

그러나 839 깡통 기본이 128gb 용량으로
xcode, android studio , eclipse , photoshop 을 설치하니..

용량이 1기가도 안남아 용량에 허우적되게되었다.

상위모델로 업그레이드를 하기위해 중고장터를 서치해보았다.
중고장터에서 MF840KH SSD 256G 모델이 120~130 선에서 거래가 되고있었다.

839 내 모델은 95~100정도..

애초에 중간사양으로 구매를 할걸 후회를 많이했다.

어차피 그때나 지금이나 교체하는데 30만원차이는 동일했다.

중고장터에서 교체를 목적으로 몇일간 서치를 했다.

최대한 상태비슷하고 가까운지역으로..

중고나라 카톡 아이디만 공개해서 가짜안전거래 사이트 유도하는 사기꾼이 왤케많은지..
게다가 거기에 걸려드는사람도 적지않게 보이고..

중고나라 키워드 알림 기능이 생기고서 부터는 괜찮은 매물은 잠깐의 여유도 없이 금방 팔려버리는걸 느낄수 있었다.

중고장터 1주일 넘게 매복했지만 구매 실패.
알리와 이베이에서 SSD 모듈을 검색해 보았다.

알리는 호환제품 새제품으로 256은 300달라가 넘는다.

이베이는 250~ 에서부터 다양하게 형성되어있지만 중고제품이다.

그러다가 제일 저렴하게올라온 물건을 찾았는데

Look at this on eBay http://www.ebay.com/itm/111925487706

226달라이다.

중고이기때문에 셀러의 경력(?)과 피드백등을 참고로 믿고 구매해야한다..

226달라 배송비와 함께해서 30만원이 조금 안된다.

지금 달려있는 128g ssd를 다시 팔게되면 이득이겠다 싶어서 결제를 하는데...

ebay 결제시 Import Charge 라는 항목으로 금액의 10% 가량이 부가되는걸 보았다.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수입관세 를 이베이가 대행해주는거라고 한다.

초과되거나 부족하더라도 이베이가 알아서 처리하고 남는금액에 대해서 환불은 안된다는것.

관세부과 상품 구매는 처음이지만
주변에서 해외구매시 관세 납부 절차를 지켜본 경험으로는 이게 참 편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통관번호를 알려달라는 fedex 직원의 문자를 받게되고 그로부터 2일 후 물건을 받았다. 총 5일이 소요되었다!

물건은 이렇게 생겼다~! pcie ssd card!
제조년월도 확인하고 외관확인 이상 무.

가지고 있는 별드라이버로 분해하려보니

5각형 별드라이버다..

분해 실패.
급히 5각형 별드라이버를 이것저것 주워담아 결제하고 다음날 물건 받고 다시 분해시도!

얼마나 무섭던지 아이폰 분해도구로 살살 까면서 분해를 성공.
( 기존 하드 포맷하러 재 분해할땐 그냥 잡아뜯음.  난이도 0)

참고) 상단 로고가 새겨진곳의 두 나사가 크기가 다름!

내장은 요렇게 생겼다.

개발을 하는데 메모리가 참 아쉬워 교체해보고싶은데 보드 일체형이라 보드 교체하지 않은한 불가능할것같다.

잡아뜯을땐 너무 높이 들지 않고 양옆으로 살살 흔들어가며 뽑아준다!

참고) ssd쪽은 6각 별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ssd만 교체하고 뚜껑 닫고 드라이버 조이고 5분도 안되서 분해조립 끝!

그러나. 포맷하러 기존 ssd 다시 달려 재 분해 할 생각 못하고 나사조인건 에러.
그냥 뚜껑만 덮고 할걸~!

여튼 긴장되는 순간으로 전원을 켰으나 전원이 안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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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쯤 지났을까 애플로고가 보이고 부팅이 되었다. 휴~~

그리고 판매자가 세팅해놓은 os 설정단계 화면이 보인다. 

기쁜마음으로 기존디스크 상태 백업해둔 usb 꼽고 복원을 시도한다.

SSD가 128G 라 2만원짜리 128G USB 메모리로 백업이 되었다 허허..

영문판이 이상하게 낮설게 느껴지더니..
타임머신 백업복원이 prepairing 상태로 10분이 넘도록 반응이 없었다.

아무래도 기존 OS에서 설정과 문서파일과 어플리케이션만 나눠서 복원해서인가 싶어서 맥 시동디스크를 통해 타임머신 메뉴로 복원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OS까지 백업당시로 돌아간다는 안내와 함께 파일복사가 시작되었다.

기존 SSD를 쓰던 상태 99.9% 그대로 돌아갔다. 

마치 아이폰 아이튠즈에 백업했다 돌린것처럼!! 신기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