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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가면 꼭 한번은 써보고 싶었던 야전 침대.
하지만 캠핑 짐을 차에 싣고 나면 포기해야할게 너무나 많다.
캠핑용품점에서 늘 아쉬움을 남기고 갔던 야전 침대를 드디어 가져갈 수 있게되었다.
마운트피크 경량 야전침대이다.
가방을 포함해 무게가 2.8키로.
포장했을 경우 길이 약 54cm , 폭이 약 18cm 로 부피가 굉장히 작다.
도대체 얼마나 작게 만들었기에, 튼튼하긴 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으나 제품 상세페이지가 직접 쓰는 블로그 보다도 더 상세하고 판매자의 자부심이 느껴지기에 믿고 구매를 해보았다.
제품을 받자마자 바로 설치를 해보고 하룻밤 직접 자보고 다시 포장하고 다시 설치를 해보았다.
체결부위의 알루미늄 봉과 브라켓 부분을 보면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라 느껴지는게 중국산과 달리 마감부위가 날카로운곳 하나 없다.
그리고 제일 걱정인 플라스틱으로 된 브라켓이 과하중이나 잘못된 힘에 의해 파손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주 걱정할 수준은 아닌것 같다.
다리를 모두 손쉽게 조립할 수 있다.
설명서대로 모두 로고가 한 방향을 향하도록 했다.
침대부분 봉을 끼울 때는 한쪽에서만 끼울 수 있다.
모두 집어넣고 봉이 보이지 않도록 잘 마무리 해준다.
그다음 침대 가운데에 먼저 다리를 설치해주고 중심을 잡아준다.
처음 설치할때에는 텐션이 강했지만 두번 세번째부터는 조금 수월하게 체결이 되었다.
여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나머지 다리도 같은방법으로 체결하고 나면 야전 침대가 완성된다.
커버까지 씌워주니 집에다 둬도 예쁘다.
집에 이틀 두고있는데 딸이 더 좋아한다.
너무 가볍다 보니 아이들이 들고 다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우습다.
경량 야전침대들의 특유의 유격에 삐걱거리는 소리나 흔들림이 없고 안정감이 굉장히 좋다.
다만 경량이라 다리가 얇고 플라스틱 브라켓이 사용되는만큼 국소부위에 큰 하중이 실시지 않도록 조심은 해야할듯 하다.
날씨좋은 날 해먹대신 나무그늘 아래 야침을 펼쳐놓고 위에 누워 낮잠 한번 자보고싶은 마음에 어서 캠핑을 가고싶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며..
주말동안 잘 사용해보고 이제는 해체를 해야할 때.
해체는 역시 조립의 역순이다.
양 사이드 다리를 먼저 해체해준다.
해체할때는 브라켓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뿅 하고 올라온다.
퍽 튀어나와 다치거나 할 일은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 조립과 분해를 와이프가 다 했다.
고무줄을 이용해 다리를 잘 고정시켜두고
침대 패드를 반에 반으로 접은 후 그 위에 다리들을 포개어 놓는다.
그다음 돌돌 말아 가방에 쏘옥 집어넣기만 하면 끝!
너무 간편하다.
조립하는데 길어야 10분 해체도 길어야 10분으로 굉장히 수월하다.
올해 구매한 제품중 난로 다음으로 제일 잘 산것같다~
코로나여 어서 종식되길..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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