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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부탁으로 PC를 하나 조립하게 되었다.

주로 사용하는것은 영상,사진 편집 그리고 영화감상이라고 한다.

 

PC를 잘 다루지 못하기에 무난하게 무탈히 오래쓸수 있도록 AMD와 인텔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무난하게는 인텔이 좋겠다 하여 인텔 구성으로 조립을 해보기로 했다.
(필자는 라이젠2700X + 580 구성으로 쓰고있지만 보드탓인지 애매한 문제들이 조금 있다 ㅠ ) 

 

CPU 는 끝물중에 끝물인 i7 8700 커피레이크 
GPU는 최신모델중 가성비가 갑이라고 하는 GTX1660 모델 
( GTX1660 벤치마크 https://quasarzone.co.kr/bbs/board.php?bo_table=qc_qsz&wr_id=232585 ) 

메모리는 32GB
디스크는 M2 500GB + SATA 2TB 

파워는 500W 로,

모니터는 27인치를 오래도록 쓰고있는데 사이즈와 해상도가 매우매우 좋아서 비슷한 모델을 찾았더니

LG에서는 더이상 27인치 WQHD 모델을 생산하지 않는 모양이다..

대신 32인치가 있어서 영화를 본다기에 좋은 선택이 될수 있을것같아 32인치 모니터로 구성해보았다.

 

 

필자의 주문 내역서이다.

블루아이티에서 주문했는데, 주문당시 현금 최저가에 잘못 주문한것까지, 부품 호환성체크까지 해줘서 너무 좋았다.

조립하다가 발견했으면 정말 뒷목을 잡았을텐데 매우매우 감사감사하다. 

게다가 빠른 배송처리까지!!

 

3시 이전에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받아 볼수 있었는데.

 

역시나 받고 놀랬던건 어마무시한 크기의 모니터 박스다..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해보자!

 

겜맥스 GT RGB 아우라 싱크 쿨러 내용물들

4만원짜리 쿨러.. 팬이 왜 떨어져있지?ㅇ? 
손이 가질 않는다.. 게다가 설명서는 이미 쓰레기통에 있다. (설명서를 잘 안보는 한국인중 전형적인 사람) 

 

B360M 박격포 메인보드

조립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보드에 기본적인것 ( CPU, 쿨러, 메모리, M2 디스크) 를 장착할 시간이다. 

 

CPU 소켓 보호 커버를 제거하고 CPU를 방향에 잘 맞춰 끼워준다.

삼성의 M2 970 500GB TLC 모델  

보드에 있는 M2 디스크 고정핀을 디스크 크기에 맞는 위치로 옮겨주고  M2 디스크를 사선으로 끼워준다.

다음 M2 디스크 전용 볼트(메인보드 구성품)로 고정을 시켜준다.

이후 필자는 바로 메모리는 꽂았으나.. 쿨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다시 제거하였다.

메모리는 B360 보드의 경우 2,4 번 슬롯을 우선 사용하라고 보드에 친절히 그림이 그려져있다. 

 

CPU 에 써멀 구리스 도포

 

다음 CPU 쿨러를 설치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 쓰레기통에 설명서를 꺼내왔다. 

저 플라스틱 판은 필요할때만 사용할줄 알고 없이 조립하다가 도저히 구멍도 안맞고 이상했다 ㅠ

역시나 설명서는 여기까지. 

 

 

CPU 와 밀착이 잘 되었는지 잘 체크해준다음 

따로 놀고있던 팬을 연결해주었다. 

쿨러에서 나오는 RGB 선은 보드 하단에 RGB 핀에 연결 해주고, 쿨러는 본체와 파워가 조립되면 연결하기로 한다.

 

여기까지 보드는 준비되었다. 

이제 본체에 연결할 순서다.

보드 구성품중 본체 뒷 패널 커버를 먼저 끼워주고 보드를 구멍에 잘 맞춘 후 보드를 볼트로 고정시킨다.

B360M 보드에는 뒷면 USB가 3.0 이 아닌 2.0이 4개를 지원해주고 있다. 

대신 빨간색의 USB 포트가 3.1 Gen2 타입으로 하나 지원해주고, USB C타입 이 추가로 하나 지원된다.

이건 조금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였는데, 다행인것은 케이스 프론트 패널에 USB3.0 포트가 하나 있어서 보드에 연결해서 쓸수 있어 실생활에서 불편함은 없을것 같았다.

보드를 고정 시킨 후 그래픽카드를 설치해준다. 

파워와 HDD를 연결하고, 각종 전원선을 연결, 그리고 케이스의 전원버튼, 동작표시등, USB 확장 핀을 연결해준다.

 

이 케이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것은 선 정리하기가 매우 쉬웠고, 디스크를 볼트로 고정하는게 아닌 서버에 디스크를 꼽듯이 디스크 가이드가 있어서 착탈식으로 쉽게 설치가 가능했던점.

손베일곳 하나 없는 깔끔한 마감이었다.  

 

뒷면 선정리 전과 후 

본격 선정리를 하고 조립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내부 선정리를 할때에는 팬에 케이블 간섭이 없도록 신경써 준다. 

이로써 조립이 마무리 되었다.

 

본체에 전원을 켜는 순간!!! 화려한 LED가 투명 케이스에 비춰질때.. 포풍간지다 

 

 

그리고 모니터를 설치하고 보는데 와................

정말 크다 

왼쪽부터 LG32인치, LG27인치, 알파스캔 22인치 모니터

32인치 모니터에 WQHD 가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아무래도 커진 화면만큼 늘려놓다 보니 선명도는 조금 떨어질순 있겠으나 오히려 웹이나 에디터상에 글자가 시원시원하게 보이고 개발자인 필자에게는 정말 딱이었다.

디자이너인 와이프는 디자인용으로는 어렵겠다 라고 한다.

영화를 볼때는 정말 감동이었다 +_+ 

 

가운데 27인치 모니터가 초라해보인다..

 

 

성능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따로 돌리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돌릴때나 발열 소음등 

필자가 보유한 라이젠2700 + RX580 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고 전력소모는 큰 차이는 없었다.

CPU 부분에 있어서는 인텔 보안패치로 성능 저하가 있겠으나 일반적인 사용자 입장에서 풀 로드를 하지 않은이상 큰 차이를 못느낄것 같다.

 

고장없이 5년 잘 쓰길 기원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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