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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기사랑 세탁기를 사용한지 벌써 4년이 지나가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은 꼭 무세제 통세척으로 청소를 해줬는데, 이번 통세척중 우연히 물받아진걸 보게 되었는데


물에 먼지같은 부유물질이 둥둥 떠나니고있었다.


그동안 기져귀가 두어번정도 같이 돌아가는 바람에 테러 아닌 테러를 당했는데 그때문인가 싶기도 했다. 


통세척 하고 나면 괜찮겠지 하고 있었는데, 통세척이 끝난후 빨래감을 넣지 않고 표준으로 물을 채운다음 관찰해봤는데 여전히 부유물이 둥둥 떠다녔다.


애들옷만 아기세탁기를 사용하고있었는데 좀더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도록 청소를 해야겠다 싶어 사람을 불러야 하나 하고 찾아보던중


인터넷에 셀프 분해 하는 방법들이 많이 돌아다니고있는것을 보게되었다.


기계 만지는건 자신있기에 먼저 분해하신분들의 사진과 팁을 얻어서 바로 행동에 나섰다.


먼저 세탁기 전원과 급수호스 모두 탈거 한다음 ( 물 꼭 잠그기 ) 위에 보이는 4개 나사를 모두 풀어준다. 

TIP. 재 조립시 나사를 쉽게 찾으려면 잘 분리해서 모아두면 좋다. 메모해두면 더욱 좋겠다.  

 


이후 뒷 커버를 분리해주는데, 살짝 구부려서 빼준다.


다음 접지선을 고정하고있는 나사(왼쪽 2개)를 분리하고, 오른쪽 실리콘 호스도 분리한다. 

( 클립을 왼손으로 누르고, 오른손으로 호스를 잡아당기면 분리된다. 세탁기 안쪽 판들이 날카로워서 한번 손베이고서 더 다치지 않도록 면 장갑을 착용했다. ) 


다음, 안에 위의 빨간색 표시된 부분에 전성 덩어리가 고정되어있는데 모두 풀어준다. 


다음 세탁조 안에 급수가 되는 호스를 제거해준다. 


여기까지 분해 되었다면 상판을 분리해준다. 

아래 사진 처럼 뒷면을 먼저 들어준다음, 세탁기 앞으로 밀어주면 빠진다. 

( 나중에 조립할때는 역순으로 하면 된다. 앞에 고리가 있으니 잘 봐두면 좋다. ) 

분해한 상판은 세탁기 옆으로 잘 세워둔다. 


다음 안쪽 나사를 모두 분리한 다음 들어내서 분리한다. 

그럼 아래와 같은 모습이 나온다.  

( 4년 사용했는데 물때가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본 모습과 너무 다름. ) 

가운데 나사를 10미리 복스를 이용해 제거해준다.

복스없이 니퍼만 가지고 해보려했으나 꿈적도 하지 않아서 사러 나가게 되었다 ㅠ 

철물점에 가면 1500~3000 사이의 저렴한 복스가 있다.  마트에 가서 복스를 찾는 순간 사람 부를지 고민하게 됨.. 


나사를 제거하고 저 판을 들어올려 빼주면 되는데 1자로 쭉 올려줘야한다. 

필자는 나사를 제거한 공간에 플라이어를 이용해 쉽게 들어 올렸다. 

이것도 생각만큼 오염이 심하진 않다.. 


여기까지는 너무너무 쉬웠다. 여자도 할수 있는 수준. 


하지만. . . 이놈 세탁조 통을 빼기위해서는 저기 3개 나사를 분리해줘야 하는데 어찌나 단단히 고정되어있던지, 여기서도 사람을 부를껄 후회 될수도 있다. 


나사를 모두 제거했으면 통을 그대로 들어 올려 분리해주면 된다. 

이제 청소만 하면 된다. 


청소도구는 계면활성제가 많이들어간 선물받은 값싼 샴푸나, 베이킹소다 , 칫솔같은것만 있으면 된다.


필자는 와이프가 들여온 마이노벨 더티아웃 이라는 베이킹소다액과 칫솔만 사용했다. 

와이프가 감탄을 하며 사용중인데, 광고에는 천연 베이킹 소다라고 써져있지만 찌든때가 말도 안되게 너무 잘 지워진다. 

( 베이킹소다만 가지고 했을땐 생각만큼 잘 지워지지 않는데.. )   



세탁조 분리해서 보았는데 이것도 생각만큼 오염이 심하지 않아 보였다.

위에 부분은 필자는 분리했으나, 청소후에 보니 굳이 분리할 필요가 있나 싶다.

오염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분리할 필요가없어보였다. 

아랫면은.. 아앜


본격 청소 시작! 

세제 샥샥 뿌리고 닦아 내기 시작한다. 

마이노벨 더티아웃 뿌리고 처음엔 분명 찌든떄라 잘 안지워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때가 슥슥 녹아 내린다. 


칫솔 하나면 충분하다! 세탁조 물통도 슥슥슥슥 


다 닦고 다서 물로 행궈주면서 몇번 더 반복한다.


이때 전원 연결 없이 물통 배수시키는 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이 배수구쪽에 네모난 저 아이를 왼쪽으로 힘껀 잡아 당겨 주면 배수구 문이 열리면서 물이 쏟아져 나온다. 

 

이 방법을 이용해서 잘 행궈준다. 

깨끗 꺠끗! 새것처럼 반짝인다.


나사와 결합되는 부분만 휴지로 살짝 닦아주고 재 조립을 한다. 

조립은 언제나 분해의 역순이다.


꽉! 잘 조여준다. 


모양 잘 맞추어서 조립해준다. 

고무가 잘 빠졌는데, 원래 모양에 맞춰서 잘 넣어준다. 




모든 조립이 끝나고 무세제통세척을 한번 더 해준다.

물이 세탁조 안에 차오르는데 부유물이 보이지 않고 투명해졌다.


3~4시간정도 투자하면 혼자서도 청소를 할수가 있다. 


주기적으로 세탁조 청소는 깨긋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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