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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때 사용할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고민하던 중
10~15만 원대 스피커 중 음질과 휴대성이 좋은 가성비 갑 스피커를 찾아보았다.
JBL 플립 5와 마샬 스톡웰이 유력 후보이나
스톡웰은 국내 판매가가 최저가 기준으로 19만 원에서부터 시작한다.
다만 해외 직구로 할 경우 9만 원에서 20만 원 까지 다양한 금액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플립 5는 국내 판매가 기준 최저가 11만 원이다.
JBL 플립 5는 주변에 2명이 사용 중이고 그중 가족중 한 명도 사용 중이라 실제로 캠핑장에서 청음도 할 수 있었다.
이어폰은 JBL 스피커의 느낌과 비슷한 젠하이저 모멘텀을 사용 중이고
집에 TV 스피커로는 마샬 스탠모어 2를 사용 중이다.
소리는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탄다.
W형태의 중저음을 좋아하는 나에겐
JBL과 마샬 둘 다 훌륭한 베이스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제품들이었다.
다만 결정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단지 AUX 단자의 유무였다.
보유 중인 제우스 A300 빔 프로젝터가..
블루투스 스피커만 연결하면 영상과 소리가 모두 끊기는 현상이 발생해서
도저히 블루투스 스피커를 쓸 수가 없는 상황.
따라서 영화를 볼 때면 늘 AUX를 이용해 스피커에 연결해오고 있었다.
이 이유로 조금 더 가격이 비싸지만 AUX 단자가 있는 마샬의 스톡웰 2 ( STOCKWELL 2 )를 선택하게 되었다.
해외직구 대행 사이트에서 쿠폰을 포함해 16만 원에 GET 할 수 있었다.
배송기간도 1주일로 상당히 빨리 받을 수 있었다.
택배가 도착한 날 드디어 오픈식을 했다.
구매한 색상은 버건디!
제품 상자가 큰 박스 안에 엄청난 양의 충격 흡수 스펀지들과 함께 있었다.
배송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한 듯하다.
제품 상자 안의 구성품은
스피커 본체, 매뉴얼, 손잡이, USB C-TYPE 케이블 1개
소박하지만 이게 전부이다.
본체의 가죽스러운 실리콘과 손잡이의 질감이 굉장히 고급스럽다.
손잡이 안쪽 모가 저렴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질감이 너무 좋아 손잡이를 잡을 때 기분도 좋아진다.
상부에는 여느 마샬 제품과 동일하게 아날로그 방식의 노브가 달려있다.
새 제품이라 그런지 돌리기가 버겁다 (스탠모어 2 보다도 더 버거움).
그렇지만 정밀하게 조절이 되는듯한 느낌은 굉장히 고급스럽다.
스탠모어 2는 전원 버튼이 별도로 존재하는데 스톡웰 2는 전원이 볼륨과 하나로 통합되어있다.
볼륨을 제로로 맞추면 딸깍 소리와 함께 전원이 꺼진다.
배터리 인디케이터가 있어 남은 배터리 양을 확인할 때 유용할듯하다.
크기 또한 부담되게 크거나 하지 않고 정말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정말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려서 인테리어에도 한몫을 한다.
스톡웰의 패널에 블루투스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소리와 함께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다.
그리고 연결을 원하는 디바이스에서 페어링을 시도하면, 정말 빠르게 페어링이 완료된다.
연결 후 음악을 재생하는데 앞 뒤로 달려있는 스피커 덕분인지 가까이서 들으면 스테레오 사운드를 느낄 수 있고,
베이스가 강력해 올려놓은 곳에 진동이 느껴질 정도이다.
출력에 있어서는 핸드폰에 볼륨을 최대로, 스톡웰 2에 볼륨을 60~70% 정도로 해야 전체 구간의 소리가 시원시원하게 들린다.
90% 까지 볼륨을 올려도 소리가 깨지는 곳 없이 시원시원하게 들린다.
음질면에 있어서는 스탠모어 2와 마찬가지로 가슴을 울리는 전율과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스탠모어는 워낙 출력이 좋다 보니 위와 똑같이 설정을 해놓으면 가슴이 울릴 정도로 소리가 크다.
스톡웰 2는 블루투스 5.0 / aptX 코덱을 지원한다.
4.2에 비해 5.0은 연결의 안정성 향상과 전송 거리 증가, 전송 속도 증가, 배터리 효율 증가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발전이 되었지만 전송 속도가 늘어난다고 해서 음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음질은 음원의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JBL 플립 5는 블루투스 4.2에 A2DP라는 SBC 방식의 코덱을 사용한다.
(*SBC라고 해서 음질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니다. latency 차이 )
그리고 스톡웰 2는 IPX4 방수등급을 가지고 있으며
(JBL 플립 5는 IPX7 등급 - 1m 물속에서 30분간 보호 )
20분 충전으로 6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퀵 차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 퀵 차지 기능이 있는 어댑터 사용 필요 )
5시간 완충으로 최대 20시간 사용을 할 수 있다.
(JBL 플립 5는 최대 12시간 )
전체적인 출력은 당연히 휴대용인만큼 스탠모어 2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예쁘고 가까이에서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어 집에서 지금은 스탠모어 2는 티브이용으로, 음악 감상은 스톡웰 2만 사용하고 있다.
그 정도로 대 만족하고 있다.
이제 아웃도어에서 사용해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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